안녕하세요. 오수진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고집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수동적이었던 아이들이 세상에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허용되는 고집과 허용할 수 없는 고집의 구분이 정확하고 아이에게 항상 일관성 있기 대처해주신다면 아이는 바람직한 고집을 부리면서 자율성과 자아 정체성을 바르게 키울 수 있습니다.
일단 고집을 부릴 상황 자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린다면 어떠한 상황에서 떼를 쓰는지 수첩에 적어주세요 일주일 열흘쯤 지나면 대략 상황이 나오고 그 상황자체를 만들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그리고 허용해야 할 것은 확실하게 정해주세요 예를 들어 책을 찢고 노는 것에 자신의 주장을 내세운다면 책을 찢고 노는 것은 절대 안되지만 신문지는 찢고 놀아도 된다는 사실을 아이가 알 수 있도록 일관성 있게 금지할 것은 금지하고 허용할 것은 허용해 주세요 아이도 엄마의 규칙을 알고 따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려도 절대 흥분하시면 안됩니다.
화를 내는 엄마에게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고집의 강도는 점점 세집니다. 항상 평상심을 유지하시고 흥분하거나 화를 내지 마세요
가장 즁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훈육입니다. 때론 융통성 필요합니다.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대처하는 행동을 항상 같은 방법으로 유지해주세요
어떤 때는 엄마가 고집을 조금 부렸는데 바로 들어주고 어떤때는 무시하거나 어떤때는 크게 화를 내고 이러한 모습을 보이신다면 아이는 엄마의 대처법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습니다.
한가지 방법을 정한 후 고집을 부릴 때 어떤 행동을 해야할 지 방법을 정한 뒤 계속해서 그 방법만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