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27개월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
차라리 울고 떼 쓸 때는 말이 통하는 편입니다.
저도 진정하고 설득시키고 다 되는데..
문제는 일부러 장난치고 저를 놀릴 때인데요.
등원할 때 준비하거나 옷갈아입을 때마다
옷입자~ 양치하자~ 그러면 웃으며 도망갑니다..
안잡고 기다리려니 등원시간이 다가오고, 또 기다리는 동안에
다른 방에가서 화장품을 다 엎어놓거나 따른 장난을 칩니다.
붙잡으려니 또 잡힐듯 말듯하면서 메롱메롱하면서 저를 놀립니다.
옷입으려면 웃으며 드러눕고 도망가기 일쑤고,
길을 갈 때도 갑자기 드러눕습니다. 몸에 힘을 뺀다고 해야할까요.
무슨말이든 반대로 하려고 하고 ..
저를 우습게 보는 건가 싶어서 순간순간 화가 나 소리지르기도 부지기수입니다.
체벌은 정말 하고 싶지 않은데 요즘 남편이랑 이걸로 의견다툼이 생기네요.
부모를 놀리는 아이 훈육 어떻게 해야할까요... 너무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