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자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려서 인플레이션이 진행되는 경우 물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시차를 두고 물가가 상승하게 되죠.
그런 상황에서 금리 인상을 하거나, 시중의 유동성을 흡수한다고 해도, 그 시점에 바로 물가 상승이 중단되거나 물가가 하락하지 않습니다. 이 또한 시차를 두고 반영됩니다.
가령, 오늘 기준금리가 10%가 된다고 해서, 1달 후에 물가 상승 자체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이라는 것이 한번 뜀박질을 시작하게 되면,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금리 상승 -> 시장의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꺾임 -> 물가 상승폭이 둔화됨
이정도가 현재 중앙은행이 할 수 있는 최선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래와 같습니다.
금리 상승 -> 시장의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남아있음 -> 물가 상승폭이 기대한 수준보다 둔화되지 않음 ->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 경기는 침체되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