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어머님께서 식사량이 적어 회복이 더디실 수 있어서 염려가 크실 것 같습니다. 수술 후에 2~4주 사이는 조직이 아물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는 시기입니다. 좀더 구체적인 회복 지침을 정리해서 제안 드리겠습니다.
[식사요법]
식사량이 많이 적으실 경우 양보다 질에 집중을 해주셔야 합니다. 억지로 드시기 어려우시면 영양 밀도를 높여가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 단백질 섭취량(1.2~1.5g/kg): 체중 1kg당 1.2~1.5g의 단백질은 필요합니다. 예시로 체중이 50kg이시면 하루 약 60~75g)은 무조건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계란 1개(7g), 닭가슴살 100g(23g), 소/돼지 100g(20g), 황태 100g(75g), 두부 1/4모(8g) 같은 식재료를 조합해서 매끼니 단백질을 20g 이상 포함 시켜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사횟수: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이시니 정규 식사 3회보다 2~3시간 간격으로 소량씩 5~6회 나눠주시는 것이 총 섭취 열량을 높이는데 좋습니다.
3) 수분섭취: 수술 호 변비는 복압을 높여서 하루 최소 1~1.5L이상의 미온수를 조금씩 자주 마시게 해서 배변, 배설 활동을 도와야 합니다.
4) 영양보충: 만약 일반 식사로 단백질을 챙기기 어려우시면, 시중에 판매되는 균형영양식을 하루 2~3팩을 간식으로 활용해주세요. 1팩당 약 200kcal에 단백질 7~12g을 간편하게 보충이 가능하십니다. 식사대용(끼니당 3~4팩씩)으로도 무난하니 너무 힘드실때 고려해주세요.
이 수술을 하고 나신 후 하루 20~30분씩 최소 3회 평지 천천히 걷기를 권장드립니다. 한 번에 몰아서 걷기보다 식후 1시간 뒤 조금씩 자주 걷는 것이 장운동(가스 배출)과 기력 회복이 필요합니다. 수술 후 6주까지는 5kg이상의 물건을 드시거나 배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플랭크,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은 꼭 피해주세요. 내부 봉합 부위가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회복기에 미열은 있을 수 있지만, 38도 이상 고열이 발생하거나 수술 통증이 심해지면 병원 꼭 방문해주세요.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