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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에 불을 붙이면 불이 붙는다고 하던데, 비누의 어떤 성분때문에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비누에 불을 붙이면 비누에 불이 붙는다고 합니다. 비누의 어떤 성분때문에 불이 잘 붙을 수 있는건지 궁금한데요, 불이 붙는다는건 연료로서의 가치도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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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비누에 불이 붙는 이유는 비누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 때문입니다. 계면활성제는 친유성 부분과 친수성 부분을 가지고 있어, 기름과 물을 모두 잘 섞이게 합니다. 비누에 포함된 기름 성분이 연소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누가 기름이나 지방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면 더 쉽게 불이 붙을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원영 전문가입니다.

    비누에 불이 붙는 이유는 비누의 특정 성분들이 가연성(불에 타기 쉬운 성질)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즉 글리셀린과 지방 때문에 불이 붙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누는 연소 시 지속적인 열을 발생시키지 못하고, 타면서 그을음이나 냄새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비누에는 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거나 흡습성이 있어 연료로서의 효율성이 낮습니다.

  • 안녕하세요.

    대부분의 비누는 지방산염(fatty acid salts)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지방산염은 오일과 지방에서 유래합니다. 지방산염은 탄화수소 체인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이 탄화수소 체인이 연소 과정에서 연료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비누 제작 과정에서 오일과 지방은 가성소다(sodium hydroxid ; NaOH) 또는 가성칼륨(potassium hydroxide ; KOH)과 반응하여 비누와 글리세린을 형성합니다. 이 반응을 비누화(soapification)라고 합니다. 비누화 과정에서 생성된 비누 분자는 한쪽 끝에는 지방산염 체인(연소 가능)을, 다른 한쪽 끝에는 금속 이온(Na+ 또는 K+)을 갖게 됩니다. 지방산염 체인은 연소 시 탄소와 수소가 주요 연소 성분으로 작용하여 불을 붙일 수 있는 물질로 변합니다.
    불이 잘 붙는 이유는 이 지방산염 체인들이 연소 과정에서 탄소와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여 화학적 에너지를 방출하기 때문입니다. 이론적으로, 비누가 연료로서의 가치를 갖는다고 볼 수 있지만, 실제로 효율적인 연료로 사용되기에는 다소 비효율적이며, 일반적으로 다른 전통적인 연료(ex : 목재, 석유)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낮습니다.
    따라서, 비누가 일상적인 연료로 사용되는 일은 거의 없으며, 주로 청결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 안녕하세요. 정철 박사입니다.

    어떤 비누를 말씀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오일과 염기로 만든 비누의 경우 불이 붙을만한 요소가 없습니다.

    유황비누나 에탄올 메탄올이 들어간 비누는 붙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