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먼저 탈색이란 머리카락의 색소를 제거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색소는 머리카락의 색을 결정하는 역할을 하며 머리카락에는 주로 갈색 검은색 빨간색의 색소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갈색과 검은색 색소가 머리카락에 가장 많이 들어있습니다.
탈색 과정에서는 갈색과 검은색 색소를 제거하게 되는데 이때 노란색 색소가 머리카락에서 더 많이 나오게 됩니다. 이는 머리카락의 내부 구조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식물성 단백질인 케라틴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케라틴 분자 안에는 아미노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습니다. 이 아미노산에는 질소원자가 포함되어 있는데 이 질소원자가 머리카락을 노란색으로 만드는 주범입니다.
탈색 과정에서 색소가 제거되면서 머리카락 내부의 아미노산이 노출되게 됩니다. 이 아미노산은 자외선을 받으면서 산화되어 노란색을 띄게 됩니다. 따라서 탈색 후에는 머리카락이 노란색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머리카락의 색은 머리카락 내부의 색소 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표면의 색도 결정합니다. 탈색 후에는 머리카락 표면의 색이 제거되어 노출된 아미노산 때문에 노란색으로 보이게 됩니다.
머리카락의 색은 개인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색 후에도 노란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