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배방읍 야산 방공호에 대해서

Question

얼마전 기사에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야산 방공호에서 전선으로 손이 묶인 유골이 많이 발견되었다는 것을 접했습니다.

당시 이곳에서 어떠한 일이 있었던 건가요?

한국전쟁 당시 집단 학살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이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좌익 부역혐의 관련자와 가족 40~50여 명을 학살한 다음 시신을 유기한 장소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충남 아산시 배방읍 야산 방공호에서 발견된 유골은 1950년 6월 26일 발생한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남한군의 전투로 인한 희생자들로

추정됩니다.

해당 지역은 당시 적진과 가까워 전투가 발생한 곳으로 남한군과 북한군 사이에서 번갈아가며 점령되는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이었습니

다. 이 지역에서는 1950년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2일간 전투가 발생했으며 남한군과 북한군 양측 모두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견된 유골들은 대부분 손목에 전선으로 묶였으며 이는 북한군이 남한군의 포로들을 전선으로 묶어 집단 학살을 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

습니다.

이러한 집단 학살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국군이 남한군과 유엔군에 대해 반인륜적인 행위를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유골 발견은 한국전쟁 당시의 비극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사건으로 당시 전쟁으로 인한 인명 피해와 집단 학살에 대한 연구와 기록

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