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무역에서 발생하는 사기 유형은 어떠한 것이 있을까요?
은행이 지급 보증을 하는 무역 에서 신용장을 개설해 거래하는데도 믿을 수 없는 사기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가요?
일어난다면 사기 유형이 있을 것이고, 가장 많은 유형은 어떤한 경우일까요?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은행이 지급보증을 한다는 것은 신용장을 개설하게 되는것인데요
은행은 신용장 개설을 차주인 수입자에 의한 invoice를 통해서 확인하며, 실제 상대방 회사에 대한 진위여부는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은행의 신용장은 순전히 신용장을 개설하게 되는 차주의 신용에 의지해서 발행하게 됩니다.
신용장을 통한 사기는 사실 크게 많은 편은 아니나 본사와 지사간의 거짓 거래를 통해서 은행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방법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에 본사 A와 중국의 자회사 B사이에서 무역거래를 하게 되고 A는 B에게 물건을 수출하고 받을 돈에 대해서 은행에 가서 미리 OA라는 방식을 통해서 대금을 받게 됩니다.(국내로 치면 어음할인을 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OA를 통해서 은행에서 먼저 돈을 받고 향후 B가 A에게 TT송금을 보내오게 되면 그 돈을 가지고 은행은 A가 먼저 받아간 돈을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데요. 예전에 실제 거래가 없는데 은행에게 돈을 받아가는 식으로 사기를 쳐서 2천액대의 손해를 끼친 사건도 있었습니다.
또한 고객이 피해를 입는 사기로는 제일 많은 유형이 이메일 해킹 사기인데요. 상대방과의 거래를 꾸준히 하고, 해외에 있어서 유선통화가 힘들다는 점을 이용해서 이메일을 해킹한 후에 해외에 다른 계좌가 개설했으니 그 계좌로 돈을 보내달라는 식으로 사기를 많이 당하게 되는데요. 연간 30조원에 이를 정도로 이메일 해킹 송금건의 사기는 규모가 큰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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