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젊은 나이의 경우, 기립성저혈압 보다 미주신경성실신의 가능성이 높으나 의식이 소실되고 경련이
발생하는 정도는 드물며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면서 뇌에 저산소증으로 인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원인 감별이 필요하여 미주신경성 실신에 대해 심전도검사, 심장 초음파검사,
24시간홀터모니터링, 운동부하검사, 혈액검사, 기립경검사(Tilt table test), 뇌 자기공명영상 검사(MRI),
등을 통해 원인 질환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에 약물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약물은 보통 혈압약으로 사용되는
베타 차단제인 메토프롤롤(metoprolol)을 이용할 수 있으며 . 파록세틴(paroxetine)이나 플루오세틴(fluoxetine)
등의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계열 항우울제가 미주신경성 실신에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치료에도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 심장박동을 조절해주는 심작박동기를 수술을 통해 이식하기도
하며 실신하는 빈도가 일년에 5회 이상이면서 실신으로 인해 심각한 신체적 손상이나 사고를 경험한 40세
이상의 환자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