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과에서 피검사를 위해 채혈을 하는데 팔쪽에 찔럿다가 간호사분이 혈관을 계속 못찾으셔서 같은 부위에 2~3번 정도 뺏다가 찌른다음에 그래도 안되서 손등쪽에서 채혈을 진행했는데 제가 걱정인건 같은 사람이 쓰는 주사기여도 팔에 2~3번 찔럿던 주사기를 손등에 다시 찔러도 ..? 문제 없나요 세균 감염이나 이런것들요 ㅠ
고생하셨습니다. 사람마다 혈관의 크기가 다르고 위치도 달라서 아무리 숙련된 의료진이어도 가끔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은 한번 찌른 바늘은 폐기하고 새로운 바늘을 사용해야 감염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물론 재사용했다고 해서 무조건 감염이 생기는 것은 아니나 주의할 필요는 있습니다. 이미 꺼내서 몸에 들어갔다 나온 바늘은 그 자체로 오염이 된 바늘이어서 주의해야하나 한명에게 쓴 바늘은 가끔 다시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음번에 이런 상황에서는 새로운 바늘로 사용해달라고 하시는게 좋고 일반적으로는 새로운 바늘을 사용하기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크게 문제될 것 없습니다. 주사기를 재활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혈액 매개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찔렀던 바늘을 질환이 없는 분에게 찔러서 감염을 발생시키는 것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생적으로 새로운 부위를 찌를 때 새 바늘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긴 하지만 동일한 사람에게 한 부위에 찔렀던 바늘을 인접한 다른 부위에 새롭게 찌른다고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