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뇌는 꿈을 꾼 것을 단기 기억 장치에 저장합니다. 저장한 내용은 잠이 깨면서 쉽게 날아가 버린다고 합니다. 꿈은 현실과 그다지 연결되어 있지 않아 그 내용이 연결되고 장기 기억장치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쉽게 잊어 버리게 되는 것이며 우리는 평상시에 기억을 할 때 촉감, 후각, 미각,청각,시각 등의 오감을 사용해 생활하는데 이 모든 감각을 꿈에서 느끼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꿈이 깨면 그 내용이 더욱 기억에 남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꿈이 희미해지는 이유는 뇌의 기억 저장 방식과 수면 단계가 깊이 관련돼어 있습니다. 꿈은 주로 램 수면 단계에서 생기는데 이때 뇌는 활발하지만 기억을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전전두엽과 해마의 협력이 약해져 꿈을 경험하지만 장기기억으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눈을 뜨면 뇌는 빠르게 논리적 사고, 시간이나 공간 인식, 현실 판단 기능을 활성화 하며 비논리적이고 감정 중식적인 꿈에 대한 기억은 밀려나듯 사라지고 맙니다. 꿈은 대부분 이미지나 감각, 감정으로 구성돼 있고 말이나 이야기 구조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일어나서 말로 옮기려는 순간 사라지기 쉬운 구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