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은 그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을 때 붙여지는 이름이고 릉은 그 무덤의 주인을 알 때 붙여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천마총과 장군총이 대표적인데 천마총은 신라시대의 돌무지덧널무덤으로 지증왕의 무덤이 아닌가 추정될 뿐 그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없고 장군총은 고구려시대의 무덤으로 돌무지무덤인데 그 안의 유물들이 도난당해 추정할 수 없는데 그 옆에 광개토대왕비가 있어서 광개토대왕의 무덤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을뿐입니다. 릉은 대표적으로 무녕왕릉을 들 수 있는데 백제의 무덤이 돌방굴식무덤으로 입구가 있어서 대부분 도굴당했으나 무녕왕릉은 무덤이 지하에 있어서 보존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