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을 꾸준히 먹으면 어디가 좋아지나요?
홍삼액기스를 매일 아침마다 마시고는 있는데 효과가 정말 있는지, 아니면 그냥 돈만 낭비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신지는 1년이 넘었고,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홍삼과 같이 먹으면 좋을 영양제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정진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양방의 측면에서 오늘날 홍삼의 주요 효능은 혈관 내피세포의 항세포 자멸, 항비만, 세포자멸 유도, 다양한 암세포에 대한 항암, 항폐염증, 항전이, 항혈관성 치매, 항알츠하이머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주요 성분인 진세노사이드는 홍삼의 특이적 진세노사이드인 Rg2, Rg3, Rg5, Rh1, Rh2와 Rk1로 설명되고 있다.
인삼의 약리 작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물질은 진세노사이드이다. 현재 여러 종류의 인삼에서 약 77종의 진세노사이드가 분리되었는데, 그중 고려 인삼에서 약 50종류가 확인되고 있다. 증숙은 진세노사이드의 종류와 함량을 변화시키는데 이는 일반적인 인삼(백삼)과 홍삼의 약리 작용의 차이를 유도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증숙의 횟수는 진세노사이드의 이화학적 변화에 영향을 준다.
홍삼의 특이적인 물질인 진세노사이드는 Rh2, Rf2, Rs1, Rs2, Rs3, Rs4, Rg3, Rg2, Rh1, R4, Rh4, Rg5, Rg6가 있다. 진세노사이드는 수삼의 증숙 및 가공 과정을 통해서도 변화되지만 수삼의 종류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성분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홍삼인 경우에는 Rg2, Rg3, Rg5, Rh1, Rh2와 Rk1이 대표적인 홍삼-특이적 진세노사이드로 알려져 있다. 홍삼 가공 과정인 증숙은 진세노사이드의 변화 외에도 비-진세노사이드 또는 비-사포닌 물질의 차이 또한 유도한다. 홍삼의 비-진세노사이드 또는 비-사포닌 물질은 홍삼의 생리 활성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