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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사슴벌레262
엄청난사슴벌레26223.12.06

만성 B형 간염 보균자는 현재 완치가 어렵나요?

나이
40
성별
남성
기저질환
B형간염

얼마전 회사 건강검진을 통해 만성

B형 간염 보균자라는 진단을 받았는데

평소에 큰 불편은 없었지만 방치하면

나중에 큰 병으로 전염될수 있다고 들었습니다.현재 완치가 어렵다고 하는데

방법은 아예 없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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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몸의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해당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간이 망가질 때 약으로 증식을 억제하고 조절하며 살아갈 수는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받고 확인해보시는게 안전하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B형 간염치료는 잘 발전되어 왔으며 현재는 매우 효과적으로 질환을 관리하고 완치의 개념까지 갈수 있습니다.

    관련 연구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대병원 내과의 김윤준 교수팀은 최근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환자 중 일부는 평생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백신 투여 후 단기간 내에 완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에서는 엔타카비어라는 경구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를 억제한 후 페그인터페론 주사제와 병용치료한 뒤에 백신을 접종하는 복합치료의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이를 위해 111명의 만성 B형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연구팀은 3개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하나는 엔테카비어와 페그인터페론 치료를 받은 뒤 백신을 접종한 그룹, 다른 하나는 엔테카비어와 페그인터페론 치료 중에 백신을 접종한 그룹,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엔테카비어만 복용한 그룹입니다. 이후 100주 동안의 결과를 분석한 결과, 백신을 접종한 그룹에서 혈청 표면항원의 소실률이 높았습니다. 37명 중 6명이 표면항원을 완전히 소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엔테카비어 단독 치료 그룹에서는 표면항원 소실이 없었습니다. 또한, 두 그룹 간의 심각한 부작용 차이는 없었습니다.

    만성 B형간염은 전 세계적으로 간경변증과 간암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 중 하나입니다. 현재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통해 질환 발병을 줄일 수 있지만, 항바이러스제로 혈청 표면항원을 제거하는 비율은 낮습니다. 표면항원을 완전히 제거하려면 약 52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평생 동안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이 연구는 페그인터페론과 경구 항바이러스제를 병용 사용할 때 표면항원 제거율이 높아진다는 이전 연구 결과를 확인한 것으로,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약물을 효과적으로 조합한 결과입니다. 이로써 만성 B형간염 환자들이 항바이러스제를 평생 복용할 필요성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이와 관련된 기사를 첨부하겠습니다.

    http://www.snuh.org/board/B003/view.do?viewType=true&bbs_no=5373

    답변이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