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초기 당뇨병 환자의 경우, 질병에 대한 이해와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일 혈당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이 안정기에 접어들고 혈당 조절이 잘 되고 있다면, 의사와 상의하여 혈당 측정 횟수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아침 공복 혈당과 식후 2시간 혈당을 매일 측정하다가, 점차 하루 2-3회, 주 3-4회 등으로 횟수를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혈당 조절이 불안정하거나, 저혈당/고혈당 증상이 나타나거나, 투약 용량을 조정한 경우 등에는 다시 측정 횟수를 늘려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와 혈당 측정 횟수와 시기에 대해 상담하시고, 정기 진료를 통해 당뇨병의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투약 순응도를 유지하여 합병증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