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주영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운다고 곧 들어주는 것은 성장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 우는지 그 이유에 따라 태도를 정해야 합니다. 정말 위로가 필요한 것은 슬플 때, 조롱 받았을 때,
아플 때, 분해서 울 때이다.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나 주목을 끌기 위해서, 방어의 수단으로 우는 울음은 위로가 역효과를 냅니다.
그렇다고, 언제까지나 울도록 내버려두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아이는 자기 혼자서는 기분전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 정도 자신을 찾았을 때 “왜 울었니? 이유를 말해야지 말로써 이야기를 해야 알아들을 수 있단다.” 하고
친절하게 이야기하여 아이의 마음에 쌓인 감정을 모두 털어버리게 하고 말로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것은 평소의 부모의 태도입니다.
말로 하는 것은 잘 들어주지 않다가 울어야만 들어주는 부모는 부모가 아이를 울보로 만드는 것입니다.
또 아이가 울 때마다 안아주고 달래주고 뜻대로 해주면 자기 힘으로 일을 해볼 기회를 잃어버리기 때문에
의뢰심이 많은 사람으로 만들기 쉬우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키운 어린이는 친구들이 조금만 자기에게 잘못해도 무시한다고 해석하고 곧 울어버립니다.
아무리 불쌍해도 울 때는 아이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것이 울보를 고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기 감정을 통제하고 스스로 일을 해결할 수 있는 힘을 키워줘야 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