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 다리 했다가 갑자기 왼쪽 허리부분이 아픕니다
의자 위에서 양반다리했다가 갑자기 왼쪽 허리 아래부터 엉덩이까지 그 둘레가 아픕니다.....골반이 아픈건가....애매합니다...전 허리 아픈적은 처음이라 너무 놀래서...우선은 쿨파스를 바르긴했는데....앉아서 허리를 쭉피면 아프고 약간 구부리면 안아픕니다 서서는 45도 정도 숙이거나 떨어진 물건 주울땐 아픕니다 걸을땐 안아픕니다.... 이거 근육이 놀란거겠죠.....???2024년 사이 갈비뼈 부분 타박상으로 정형외과에서 갈비뼈 엑스레이 찍은적이있는데 뼈 문젠 없었으니....근육 놀람이겠죠....??병원을 가야할까요....?최근 하도 다니는 병원이 많아서....또 병원이 늘어날까....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갑자기 발생한 허리 통증은 근육 연축이나 염좌 등의 근골격계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부적절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다 일어나면 근육이 놀라 경직되거나 미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이 없다면 우선 자가 관리를 해볼 수 있습니다:
휴식: 통증이 있는 부위를 무리하게 사용하지 마세요. 하지만 너무 오래 누워있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냉찜질과 온찜질: 48시간 이내의 급성기에는 냉찜질로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근육을 이완시켜주세요.
스트레칭: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세요. 무리한 동작은 자제하세요.
자세 관리: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에 부담이 가는 동작은 피하세요.
만약 통증이 심해지거나 지속된다면, 신경이 눌리거나 디스크 문제일 수 있으므로 정형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열감, 부종, 발열 등의 감염 징후가 있거나 다리 저림, 근력 약화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병원에서는 진찰과 영상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물리치료, 약물 치료, 주사 치료 등 필요한 처치를 할 것입니다.
자주 병원에 가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고 예방법을 배운다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일시적인 염좌 증상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우선은 대증적인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시길 권고드립니다. 만약 수 일이 경과하도록 차도가 없다면 척추 디스크 관련 문제일 가능성도 존재하며 고관절 부위 이상일 수도 있으므로 정형외과적으로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