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진영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스트레스 DSR"이란 기존의 DSR(Debt Service Ratio)에 스트레스를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DSR은 소득 대비 대출금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스트레스 DSR은 이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입니다.
스트레스 DSR은 대출 금액과 대출 금리를 통해 연간 상환해야 하는 금액을 산정하여 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DSR을 산정합니다. 여기에 스트레스를 적용하겠다는 의미는 향후 금리가 인상되어, 차주가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증가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 대출 한도를 산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즉, 현재 적용 금리에 미래 인상될 금리까지 모두 합산하여 DSR을 산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DSR은 연봉과 관련이 있습니다. DSR은 소득 대비 대출금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봉이 5000만원인 근로자가 DSR 40% 적용을 받게 되면, 연간 원리금 총 상환액이 2000만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즉, 한달에 167만원 이상 원리금을 상환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스트레스 DSR 도입으로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대출을 받을 때 기준이 되는 DSR 기준을 강화하겠다는 정부의 정책입니다. 이 제도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