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 맹장유착의 경우 ct 로 확인 가능한가요?
몇달 전 우측 하복부가 간헐적으로 쥐어짜듯 너무 아프고 미열이 있어서, 맹장염이 의심되어 ct 를 찍었습니다. 그런데 의사선생님께서 '환자분이 너무 말라서 그런지 맹장 자체가 아예 보이지 않는다' 라고 하셨고, 난소에 혹이 있다고 하셔서 산부인과로 가보니 자궁내막증이었습니다.
그런데 맹장이 아예 보이지 않을 수가 있나요...?
아무튼 그 뒤로 증상은 나아져서 큰 통증 없이 살았는데 지금 또 몇달 전과 똑같이 우측하복부가 쥐어짜듯 아프고 등까지 욱씬거리며 아픕니다. ㅠㅠ 계속 아픈건 아니고 십분에 한번씩 무딘 막대로 세게 찌르는 듯 욱씬거려서 식은땀이 납니다 ㅜ 생리 중이긴 한데 평소 느끼는 생리통과는 다른 통증이어서요.. 열도 37.8~9 정도예요.
그래서 몇달 전 맹장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셨던게 혹시나 유착된 것 때문에 식별이 안 되었던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 질문 올려봅니다 ㅠㅠ 그럴 가능성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정상충수를 찾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충수초음파는 더더욱 그렇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CT 로도 맹장을 관찰하기 어려울수 있습니다.
다만 충수염이면 맹장의 크기가 커지고 부종이 생기며 주변의 자방침착이 심해지기 때문에 충수돌기염을 CT 로 놓치는것은 정상충수를 찾지 못하는것과 비교해 확률이 떨어집니다.
유착은 CT 로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장유착은 진단이라기 보다 예측이나 추정에 가까운 증상입니다. 수술을 받은 기왕력이 있는 사람이 대장내시경상 내시경의 진입에 제한이 많거나 어려움이 있는경우, 소화불량이나 복부팽만이 자주 생기는 경우 장유착이 있을것으로 추정을 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며, 추가적 질문이 있으시다면 댓글주시기 바랍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소위 맹장이라고 부르는 충수돌기는 매우 마른 사람의 경우 좁은 공간 안에 장기들이 다 몰려 있기 때문에 CT 검사에서 제대로 관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관찰이 안 된다면 반대로 크게 붓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충수염의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나았다면 당시에는 충수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이번에 생긴 증상에 대해서는 새롭게 검사를 해보셔야 하겠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