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아를 사랑하고 아끼는 치과의사 최석민입니다.
1. 양치를 하고 치약에 있는 불소 성분이 치아 표면에 잔존하니 이를 위해 헹구지 말라고 하는 주장이 있으나 그렇게 해서 남는 불소는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다만, 학자마다 이야기하는 게 다른 부분은 있습니다.
2. 치약에 충치 방지를 위해 포함된 불소의 양이 적을뿐더러 양치 중에 흡수될 불소는 다 치아에 흡수되었을 것입니다.
3. 오히려 헹구지 않았을 때의 텁텁함 그리고 칫솔질을 통해 빼낸 치태와 음식물 찌꺼기 등 때문에 구강위생이 불량해지는 측면도 있고 남아있는 치약의 기타 화학성분이 구강 내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구강건조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4. 외국의 경우 양치를 하고 마지막에 물로 헹구지 않는 모습이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비춰지곤 하는데 꼭 그렇게 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