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증시에 더블카운팅이라는 문제가 있나요?
고질적인 문제라고 하네요. 이중계산이라고도 부르고요. 코스피의 시총 대비 주가지수는 그만큼 못 따라 간다는데 이해가 잘 안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지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더블카운팅은 상장사인 모기업이 자회사를 상장할 경우 시장에서 형성된 시가총액에 두 기업의 가치가 중복 계산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 증시 더블 카운팅 문제는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 상장한 경우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이익이 중복 계산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높인다는 분석이 있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중 하나 입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한국증시의 더블카운팅은 쉽게 생각하면 출자설립된 자회사들과의 내부거래 혹은 연결재무를 통한 이익의 더블카운팅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더블카운팅은 결국 자회사의 이익부분을 모회사 또한 카운팅을 하게 되면서 발생하는 구조의 문제입니다.
안녕하세요. 양원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더블카운팅이란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했을 때 시장에서 형성된 시가총액에 두 기업의 가치가 중복되어 계산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영업가치를 지닌 회사는 하나인데 두 곳의 상장사에서 동시에 가치가 매겨져서 이중계산되는거죠.
예를 들어 10억 가치 모회사의 A안에 2억 가치의 비상장사 B가 있다고 가정해본다면 B기업의 가치는 A기업을 통해 시장에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B가 별도로 상장하게 될 경우 B기업의 가치는 B와 A 모두에서 평가받게 되는거죠. 그럴 경우 결국 실제 사업을 하지 않는 모회사 A에서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게 됩니다. 지주사에서 특히 더블카운팅 이슈가 많이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것들을 선반영해서 제대로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하는것이 더블카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내 오너 기업의 특징 중에 하나인 지배구조 이슈 때문입니다. 가령, 재작년 LG화학에서 물적분할 하여 신규 상장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단번에 시총 top5에 들었는데 모회사인 LG화학 주식 가치와 명확한 구분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론적으로는 LG화학의 LG에너지솔류션 지분만큼 기업 가치가 가중 되어야 하나 실제는 오히려 저평가 또는 고평가 되는 경우가 한국 증시에서는 흔했습니다.
이로 인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국내 주식 시장 저평가 논란이 끊임 없이 일고 있습니다. 물적분할이 만연한 국내 대기업의 행태도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더블카운팅이란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시에 상장했을 때
시장에서 형성된 시가총액에 두 기업의 가치가 중복 계산되는 것을 말합니다.
모회사의 주가하락을 일으키는 악재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에서는 사업회사를 상장하고 순수 지주사는 대부분 상장하지 않습니다. 물론 일부 기업은 상장되고 있습니다만 한국처럼 지주사가 대거 상장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가치의 더블 카운팅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