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경화 치료에 항바이러스제는 언제 투여해야 효과를 볼 수 있나요?
오늘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남편 지인을 만났어요
여전히 얼굴은 부어있고
낯빛은 검고
애써 밝은 척하시니 더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작년 초에 간경화 초기에 금주하고
치료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아요
지금 시점에서는 치료가 없다니 더 절망적이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간경화는 치료가 없습니다. 술로 인한 알코올성 간경화라면 지금이라도 금주하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간경화라한다면 진단 즉시 항 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따라서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경우, 평소 꾸준한 정기검사를 통해 치료기준에 부합한다면 조속히 항바이러스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필수적 입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간경화 치료에 항바이러스제 사용은 주로 바이러스성 간염(예: B형, C형 간염)이 간경화의 원인인 경우에 적용됩니다. 항바이러스 치료는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간 손상을 줄이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치료의 시작 시기는 간염의 유형, 바이러스의 활동성, 간 기능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하여 결정되며, 가능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권장됩니다. 정확한 치료 계획과 시기는 소화기내과전문의의 진단과 평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우선 간경화 치료와 , 간염치료 (항바이러스 치료)는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간경화의 치료>
간경변증의 치료는 주로 원인 치료와 간섬유화를 역전시키는 치료로 나뉩니다. 하지만 간섬유화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는 아직 임상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으므로, 주로 간경변증의 원인을 다룹니다. 간경변증의 가장 주된 원인은 만성 B형 간염과 C형 간염입니다. 이에 대해 매우 효과적인 약물들이 이미 개발되어 있으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어떤 원인에 의한 경우에도 금주가 매우 중요합니다.
간이 모든 음식과 약물을 대사하고 해독하는 중요한 장기이므로, 독성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민간에서 '간에 좋다'고 알려진 생약이나 민간요법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독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간경변증 환자는 '간에 좋은 것을 먹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음식 이외의 약을 최소한으로 섭취하겠다'는 원칙을 엄격히 지켜야 합니다.
<B형간염의 치료>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성인의 경우, 증상은 일반적으로 몇 주 동안 지속되다가 95% 이상의 사람들이 스스로 회복됩니다. 이후에는 체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형성되어 다시 감염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드물게는 간경변증이나 간이식이 필요한 심각한 상황으로 진행되거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HBV 감염이 만성화되는 비율은 감염 시기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성인기 감염 후 만성화 비율은 1% 미만인 반면, 유년기 감염은 20%에 이르고, 주산기 감염은 90%로 나타납니다. 주산기 감염은 신생아가 산모를 통해 감염된 경우를 의미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의 자연 경과 및 치료 효과는 지역 및 인종에 따라 크게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대부분의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유전자형이 C인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이 유형은 HBeAg 혈청전환 속도가 느리고, 간경변증 및 간암 발생 위험이 높으며, 인터페론 치료 효과가 낮고,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 B형 간염으로 진단된 성인에서 간경변증과 간암으로 진행되는 비율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가합니다. 5년 후 간경변증 발생 비율은 각각 9%, 2.7%이며, 10년 후에는 23%, 11%, 15년 후에는 36%, 25%로 보고되었습니다. 간암 발생 비율도 유사한 양상을 보입니다.
만성 B형 간염으로 진행된 환자에게는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간손상을 최소화하고 간경변증과 간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하기 전에는 치료의 적응증과 유전형 확인, 약물 선택, 부작용, 내성 발생 가능성, 비용 등에 대해 주치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B형 간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입니다. 특히 임신 중인 여성이 B형 간염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에는 출산 전에 반드시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받아 신생아가 감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모든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백신 후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의사입니다.
안타깝게도 경화된 간을 치료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저질환을 치료함으로써 더 이상의 진행을 막는 것은 가능합니다
만성 B형 간염 혹은 만성 C형 간염의 경우 간경화가 되기 전부터 꾸준히 약을
복용하셔야 간경화로의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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