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서 진단이 애매할때 진단서를 요구하면 병명이 안적혀있나요?
정신과를 여러차례 다니면서,
진단에 대해 물어보니까,
솔직하게 아직 딱 무슨 진단명을 내리기에는 어렵다고 하시더라구요.
딱 떨어지는 병은 없는데, 가장 가까운쪽은 성격장애쪽이라고, 충동조절이나
기분조절문제도 있지만, 지금까지 계속 진료해오면서 성격장애가 가장 부합하는 진단명이지만
그렇다고 딱 성격장애가 맞다라고 딱 떨어진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같은 상황에서 제가 만약 진단서를 요구한다면 그러면 병명에 아무것도 없다고 찍히는건가요?
당시에 다음 환자때문에 진료시간도 다 된데다가, 분위기나 타이밍상 직접 저런 질문할 때도 아니었고
저도 그냥 계속 다니다보니 내 진단명이 뭐지 하는 호기심이지, 어디에 제출할것도 아니라서
당장 필요하지도않으니, 굳이 더 물어보지는 않았구요.
근데 저같은 케이스라면 아예 어디서 진단서를 요구해서 제출해야하더라도 아예 병명 자체가 안적혀있나요
아니면 뭐라도 병이 적히나요?
정신과의 경우 , 진단이 애매한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외래 환자의 경우)
저도 진단이 애매한 경우에는
(환자의 병력 진술 및 정신과적 면담에 의하면) 이라는 단서를 달고
제가 생각하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진단명을 기록해 드리긴 합니다만...
이건 의사마다 차이가 있을 듯 하네요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질문자님의 경우에는 의증이나 R/O이라는 표현을 붙여서 진단명을 기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성격장애(의증) 혹은 R/O 성격장애 같은 식입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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