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정섭 공인중개사입니다.
대한주택공사 시절에 지어진 아파트들은 사명을 간단하게 줄여서 주공아파트라고 불렀고, 아직도 LH가 지은 아파트는 주공아파트라는 이름으로 통칭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2000년대부터 민영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주택공사 역시 공공분양아파트에 한해서 ‘주공그린빌’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도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수도권 일부 아파트에만 적용해서 인지도가 극히 낮았던데다가 그린빌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상당히 단순한 이름이었기에 2004년에 순우리말을 활용한 '뜨란채'로 브랜드명을 바꿔보았으나 이 역시 큰 성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주공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학력이나 인성 등에서 '질이 낮다'는 편견이 암암리에 존재하는데, 이 때문에 숱한 차별이 발생합니다. 학교 학군 조정 등에 '우리 애를 주공아파트 애들과 한 학교에 보낼 수 없다.'라며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거나, 자식들에게 주공아파트 사는 애들이랑 놀지 말라'고 하는 등 차별을 하곤 합니다. 심지어 부모가 먼저 말하지 않아도 학생들끼리 알아서 차별하는 일까지 일어나는 게 현실입니다.
단지 내에 임대아파트 비율을 10%(후에 15% 이상으로 상향)이상으로 강제했고, 이에 재개발 조합이나 재건축 조합들이 아파트 단지를 설계할 때 별도의 아파트 동을 만드는 식으로 분양아파트와 임대아파트를 함께 조성하게 됩니다. 이 중 임대아파트는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기간을 강제하고 있어 일반물량에 비해 조금 저렴하게 분양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