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암행어사는 민심 시찰을 위해 민간인으로 위장해 여러 지방을 순행하며 부패하거나 백성들에게 횡포를 부리는 고을 수령이나 탐관오리들을 잡아내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지방 수령의 임무인 7사(농사와 양잠을 성하게 하고, 호구를 늘리며 , 학교를 일으키고, 군정을 닦고 , 부역을 고르게 하고, 소송을 간명하게 하며, 간활을 그치게 할 것)를 제대로 거행하고 있는지의 여부와 실적 허위보고 유무 등을 조사했습니다.
부정 등의 증거가 명백한 자는 가두고, 국문 또는 신문을 할수 있도록 어사의 권한을 강력하게 규정했으며, 암행어사 제도가 발전되며 임무가 구체화 되어 , 조선 후기 3정(전정, 군정, 환곡)의 문란 상황과 관리들의 근무 실적 조작 등 조사 항목을 구체적으로 나열해 살피게 했고, 동시에 암행어사의 활동방법에 대한 규제도 늘어나 암행어사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하거나 크게 부풀리는 것, 직무를 게을리하는 것들을 엄격하게 경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