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월 아기에게서 나타나는 수면 문제는 흔히 재접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시기는 대개 10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발생하며, 아기는 부모와의 분리가 불안감을 초래해 혼자 자다가 깨면 울며 부모를 찾는 행동을 보입니다. 아기가 혼자 자던 중 새벽에 깨서 울고, 부모의 존재를 확인하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때 부모는 아기를 안정시키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가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아기의 냄새가 나는 이불이나 베개를 두면 좋습니다. 또한, 수면 루틴을 정해 아기가 언제 잠자리에 가는지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울 때 즉시 반응하기보다는 잠시 기다려 보며 스스로 다시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깰 경우 다가가서 "엄마 아빠는 항상 곁에 있어"라는 말로 안심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