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고기를 익혀 드시는 것이 단백질 흡수 효율과 근성장 측면에서 유리하겠습니다. 운동 후에 정성껏 챙겨 드신 갈비살 효과를 극대화 하시려면 열에 대해 꼭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기에 열을 가하게 되면 단백질, 복잡한 입체 구조가 풀리는 변성 과정이 일어나게 됩니다. 마치 단단하게 뭉친 실타래를 소화 효소가 끊기 좋게 펼쳐주는 것과 같답니다. 열 덕분에 인체 소화 효소(펩신)가 단백질 결합 부위에 더욱 쉽게 접근하니 아미노산으로 분해하게 된답니다.
소화 흡수율의 차이도 있습니다. 실제로 생고기와 익힌 고기의 단백질 소화율을 비교한 연구를 보면, 생고기의 체내 이용률은 약 50~60%에 머무는 반면, 적절히 익힌 고기느 90% 이상까지 상승했다고 합다. 같은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더라도 익혀 드셨을 때 근육으로 가는 재료가 훨씬 많아지는 셈입니다.
미디엄 레어 정도의 열처리만으로도 단백질 구조의 변성은 상당 부분 일어나게 됩니다. 완전히 생으로 드시는 것 보다는 흡수율이 훨씬 높으니 너무 염려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생고기는 박테리아(살모넬라, 리스테리아)나 기생충 위험이 있답니다. 만약에 식중독에 걸린다면 며칠간은 운동을 쉬어야 하니 근손실 예방 차원에서도 익혀 드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오늘 드신 미디엄 레어 갈비살도 근성장에 충분히 좋지만, 단백질을 적당히 익혀서(미디엄 이상) 효율, 안전, 영양, 흡수율을 모두 챙기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