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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황여새18
숙연한황여새1823.11.04

왜 아파서 열 나면 오한이 생기나요?

나이
27
성별
여성

이번에 편도염이 심해서 열이 40도 가까이 올랐었는데, 간호조무사?분이 재시더니 오한도 있으시죠? 하셨습니다. 열 많이 나면 오한도 오나요? 이유는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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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입니다.

    우리 몸에 병원체에 감염이 되면 발열을 통해 그 활동을 억제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려는 반응이 일어나는데, 오한은 이 발열을 일으키는 수단 중 하나이며 동시에 결과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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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감염이 생겨서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체온의 세트포인트가 높아지게 되면서 발열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몸이 같은 온도에서 느끼는 추위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심해질 수 있으며 오한 증상도 자연스럽게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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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열이 나는 상황은 체온조절중추에서 체온의 기준점을 상승시킬 때 체온이 오르면서 나타나는 것인데, 높은 체온을 유도하고 유지하기 위해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근육을 떨리게 하여 온도를 높이는 과정이 오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해열제를 복용하면 증상이 호전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의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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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염증에 의해서 열이 났다가 떨어지는 과정 중에 오한이 있습니다. 즉, 오한이 생길 때는 실제 체온은 정상입니다. 오한으로 몸이 춥다고 느끼게 되면 몸에서 체온을 올리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 오한이 사라지면 춥다고 느끼지 않게 되고 체온을 재면 고온이 되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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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체온 조절 기능이 활성화되어 열을 빨리 내리기 위해 몸이 냉각을 시도하고 그로 인해 오한을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높은 열은 몸의 생리적 반응 중 하나로 열을 조절하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따라서 편도염과 같이 발열 증상이 있는 경우 오한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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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편도선 염 등으로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체온 조절 중추의 세트 포인트 (보일러 설정 온도?) 가 상승하면서

    열을 발생 시키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그 때 추운 느낌이 들면서 , 근육에서 떨림?으로 열을 발생하여 체온이 상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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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열이 왜 나는지를 알아야 오한이 왜 생기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발열은 우리 몸의 체온조절충주가 염증물질에 의해서 조절점 (세팅포인트)이 올라가서 나는겁니다.

    예를들면 38도로 열이나는 상황에서는 내 뇌의 체온조절중추는 38도를 정상체온으로 인지한다는것이죠.

    이 상태에서 해열제를 먹어서 세팅포인트 자체를 38에서 36.5로 만들어주지 않고 그냥 물수건을 대거나 얼음팩을 대서 36.5로 만들어버리면 내 뇌는 38도가 정상이기 때문에 상대적인 온도차이로 심한 오한이 생기며 몸을 덜덜 떨게됩니다.

    그래서 열이나면 억지로 냉찜질로 열을 떨어트리면 안되고 해열제를 사용해야합니다.

    단, 39도가 넘어가면 뇌에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해열제로 체온감소가 충분하지 않으면 억지로라도 냉찜질로 열을 내려줘야합니다.

    작성자분 40도까지 열이 났다면 사실 좀 위급한 상황이셨고 해열제를 아주 적극적으로 쓰면서 열이 안떨어지면 오한이 있더라도 냉찜질을 해야하는 상황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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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강성주 의사입니다.

    열이나는 바이러스 및 세균감염의 상황에서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내부 온도를 높게 설정하게 되고 신체는 이보다 낮은 온도이기 때문에 우리몸은 추운것 처럼 느끼게 되고, 근육수축 등을 통해 몸이 떨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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