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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밖경리단길23.10.10

조선시대 여성들의 지위는 어떻게 변화하였나요?

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에는 여자들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 그리고 위치가

과거에 비해서 굉장히 높아지고 있는데요.

과거 조선시대를 거쳐오면서 여성들의 사회적 지위는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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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단히 답변 드리면 조선시대는 유교적 영향으로 남존여비라는 사상이 있었습니다.

    여성으로서 너무 가혹한 조선시대였던 것입니다.

    정치적 문화적으로 여성들은 하대 받았습니다.

    조선시대가 끝나고 근대까지만 하여도 마찬 가지였던 잘못된 사회 현상이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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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우리가 막연히 아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낮지는 않았다. 우리 세대가 기억하고 떠올리는 조선의 여성상은 조선말의 것들이다. 조선말로 가면서 여성의 지위가 더욱 낮아졌으며, 낮아진 조선말의 여성상을 조선왕조 500년 내내 그랬던 것처럼 잘못 인지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이 남성중심의 사회인 것은 맞지만, 그 안에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변화가 있었다. 물론 살아생전에 아들에게 재산을 미리 물려 줄 수 있고, 족보에 외손이 빠진 것이 수록자들이 많아진 것에도 요인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사후에 상속이 균등했고, 족보에 외손이 수록되는 사회의 여성과 그렇지 않은 사회 여성의 지위는 같지 않다. 사극을 보면 사대부가의 경우 부부간에 서로 존대어를 쓰는 것을 볼 수 있다. 조선시대에는 남편이라고 해서 부인에게 말을 놓지 않고 상경(相敬)하였다. 무덤에서 나온 원이엄마의 편지에서 보는 것처럼 부부간의 사랑이 절절하기도 하였다. 첩을 천대한 것은 여자라는 이유가 아니라 적실과의 구분을 위한 것이었다. 칠거지악이라고 해서 아들을 낳지 못하면 부인이 쫓겨난다든지 하는 것들이 있지만, 삼불거(三不去)라고 하여 부인이 오갈 곳이 없거나, 부모 3년상을 같이 치렀거나, 같이 고생하여 부(富)를 이루었으면 쫓아낼 수 없었다. 대개는 같은 층의 집안 간에 혼인이 이루어지므로 아들을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이혼하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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