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에서 조선시대 임금의 의복이 빨간색일때도 있고 파란색일때도 있던데 이유가 있나요?
보통 사극에서 왕의 복장은 빨간색으로 많이 나오는데요. 가끔은 파란색을 입고있는 장면도 보이던데 파란색 옷을 입는 이유가 있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붉은색(주홍색)이 왕의 상징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기 이후에는 청색 또한 왕의 의복에 자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영조 시대 이후에는 청색 의복을 선호하는 임금들이 많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식적인 의복은 만나는 대상자 또는 의식의 중요성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지며 면류관과 구장복, 원유관과 강사포, 익선관과 곤룡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류관과 구장복은 하늘과 지상 최고의 신을 영접하기 위한 왕의 최고 예복으로, 대례복이라고도 하며 주로 왕이 중국의 칙사를 영접할 때나 종묘 사직에 제사를 올릴 때 입었습니다. 원유관과 강사포는 신하들로부터 조회를 받거나 일본 사신을 접견할 때 입었던 예복으로 면류관과 구장복보다는 그 품격이 낮았습니다. 익선관과 곤룡포는평상시 집무할 때와 침전에 들 때 등 일상생활에서 입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초기에는 그런 의복에 관한 규율이 완전히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왕마다 서로 다른 색의 옷을 입었고
시간이 지나고서
태자는 파란색, 왕은 빨산색이라는 규칙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시대는 황제국을 자처하여 황금색의 곤룡포를 입었으나 조선시대는 명나라의 제후국(?)이라는 치욕스러움으로 빨간색 곤룡포를 입었습니다. 성종 때에는 파랑색 곤룡포도 등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