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비의 상승이 수출입기업의 통관 전략에 미치는 변화는?
안녕하세요.
글로벌 물류비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 때 수출입 기업들은 통관 및 물류 전략을 이에 맞춰서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을 지 궁금합니다.
특정 국가나 항로로만 운송하던 경로에서 대체 항로 및 대체 항만을 탐색하고 이용하여야 합니다. 최종 소비지 인근 국가에서 조립하거나 포장함으로써 고비용 해상운송을 줄이기 위한 '근접 생산' 또는 '셰어링 물류창고' 등을 활용 하는 것도 글로벌 물류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해상운임이 팬데믹 때처럼 다시 치솟으니 수출입 업체들은 물건 자주 나르는 대신 창고 묶어 두었다 한꺼번에 보내는 방식으로 통관 스케줄을 재배치하고 있습니다. 포워더랑 연간 운임 고정 계약 걸어두면서도 FTA 적용율 높이려고 부품 HS코드 세분화하고 보세창고 내에서 추가 가공해 관세를 연동시키는 사례도 늘었습니다. AEO 인증 따서 검사 비율 줄이고 전자선적서류로 선적전 신고까지 끝내 물류체증 구간에서 하루라도 더 줄이자는 흐름이 강해졌으며, 원가 부담 때문에 CIF 대신 FOB 조건으로 돌려 운임 리스크를 현지 바이어에게 넘기는 계약 조건 변경도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물류비가 계속 오르니까, 기업들 입장에서는 통관 단계에서부터 전략을 아예 다르게 짜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예전처럼 무조건 빠르게 들여오고 나가는 방식보다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들이거나 출항 일정 조정해서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항공 대신 해상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었고, 통관도 꼭 필요한 항목 위주로 간소화해서 처리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졌습니다. 실무에서 자주 느끼기에는, 보세구역 활용이나 통관보류 전략까지 미리 설계해두는 경우도 많아졌고요. 결국 이 변화는 시간보다 비용 절감이 우선되는 구조로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