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사람이 제 인스타 계정에다 메세지 보냈었는데
누군지 궁금하여 그 사람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그냥 심심해서 게임 같이 하고 싶어서 보냈다고 답장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냥 별 신경 안 쓰고 냅뒀는데
연락을 지속적으로 보내더라고요
아침에 전화 걸길래 받았더니 아무말 없이 바로 끊어버리고
이후에도 매일 아침마다 전화를 겁니다.
근데 어느날 갑자기 사이버스토킹 할 생각은 없었다고 막 사과를 하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사과하는 내용의 메세지를 저한테 몇십 개 보냈습니다
전 뭐 신고한다고 한 적도 없고 아무 말도 안 했는데 혼자 저러더라고요 이상하게
그래서 너무 짜증나서 신고하려고 하는데
제가 그 사람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직접적으로 말한 적이 없긴 합니다.
차단도 안 했고 상대에게 연락하지 말라는 거부 의사를 밝힌 적이 여태 없었습니다.
상대도 저한테 막 욕설을 하거나 협박 등의 내용이 담긴 메세지를 한 적은 없고
그냥 자기 심심하다고 통화하자 게임하자는 식으로만 메세지 보냈었고
단지 연락을 지속적으로 보냈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저한테 전화 걸었어요;;;
혹시 이런 경우에도 사이버스토킹에 해당이 될까요?
경찰서 가서 신고 접수하려고 하면 경찰분이 받아주실까요?
저 사람이 갑자기 사과도 하고 다신 연락 안 하겠다고 하긴 해서 경찰분이 보고 별 거 아니라고 반려 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경찰서에 신고하러 가도 별 거 아니면 경찰분들이 바빠서 반려한다고 인터넷에서 봐가지고...
이런 경우에는 신고하기 힘들까요?
설령 신고한다 해도 처벌 받기 힘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