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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트롤
행복한트롤

간에 결절이 있는것 같대요. 별 문제 없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39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기초정보

나이:39세 남

가족력 : 없음

기저질환 : 없음

음주 : 전혀 안함

흡연 : 전혀 안함

간염 : A형 B형 간염 걸린적 없음, 예방접종으로 지난 건강검진에서 항체 모두 보유중 확인

//상복부 초음파 검진 기록

2022년 지방간 공통 의견(내과에서 초음파, 건강검진센터 초음파)

내과의견 : 이정도 지방간은 큰문제 없으나 체중감량해서 줄이는게 좋음

2023년 지방간 사라짐 (건강검진센터 초음파)

검진센터 : 지방간이 갑자기 안보이네요

2024년 오늘 결절? (건강검진센터 초음파)

오늘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상복부초음파를 했는데 다 하고나서 이상 없는지 여쭤봤더니

최근에 체중이 늘어났냐고 물으시면서 간에 결절이 조금 보이는 것 같다고 하시네요.

실제로 최근 몇달전에는 77킬로정도까지 빠졌다가 한두달사이에 80.4까지 체중이 늘었습니다.

(사랑니 발치 및 치과치료로 힘들어하면서 체중이 빠지다가 치료를 다 마치고 이거저거 먹다보니 늘었습니다..)

체중이 늘은것과 관련이 있는건가요?

초음파 검사해주신 검진센터 선생님이 그냥 말씀하신 결절이 지방간을 염두하시고 말하시는걸까요?

작년에 78킬로일때 없어졌던 지방간이 체중이 불어나면서 다시 재발한걸까요?

선생님께 그래서 어떻게 해야되는지 여쭤봤더니..

뭐.. 추적검사 이런거 하시면 될것같은데.. 라고 하시면서 나중에 2~3주뒤에 검진표보세요~ 하시고 끝내셨습니다..;

그냥 신경쓰이고 조금 걱정됩니다.

그리고 약간 걸리는게.. 어제 오후9시부터 금식이어야하는데

회사 야근 이후에 생각도 않고 오후11시에 갈비탕(느끼한)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물도 많이 마시구요.. 아침에도 검사두시간전에 물한컵 마셨습니다.;;

큰 문제는 없는걸까요?

최근 체중이 늘었는지 여쭤보셨는데 지방간을 의심하시는데 표현을 결절로 한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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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결절이라는 말은 쉽게 말해 작은 혹을 의미합니다. 비교적 작은 혹을 결절이라고 하고, 좀 더 크고 염증이 뭉쳐 있는 것은 종괴라고 합니다. 세포가 자라서 덩어리가 된 것은 종양이라 부릅니다. 세포가 자라서 덩어리가 되었어도 문제가 없는 것은 양성 종양이며, 커지면서 퍼져 문제가 되는 것은 악성 종양, 즉 암입니다. 간 결절이라고 하면 대체로 종괴보다는 작은 혹이 간에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작은 혹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며, 크기가 2cm 이상인 것도 결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은 다른 장기에 비해 재생 능력이 뛰어나지만, 간의 염증 등으로 회복과 재생의 흔적으로 많은 결절이 생깁니다. 이런 간 결절만으로는 악성 종양인지 판단하기 쉽지 않습니다. 결절의 크기에 따라 초음파 검사만으로 간세포암종과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알콜이나 만성 C형 간염에 의한 간경변증은 주로 크기가 3mm 이하인 소결절이어서 초음파에서 나타나지 않으며, 국내에 환자가 많은 만성 B형 간염에 의한 재생성 결절은 3mm 이상인 대결절이기 때문에 초음파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초음파나 CT 검사로 간 결절이 발견되면 양성인지 악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MRI나 조직 검사를 합니다. 재생성 결절은 간이 작아지면서 수많은 혹으로 표면이 우툴두툴해지는 상태로, 정상적인 간세포가 지나치게 자라는 것을 말합니다. 재생성 결절이나 이형성 결절은 발견 당시에는 간암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화할 수 있는 암 전단계 병변입니다.

    이형성 결절은 간경변 환자의 14-25%에서 발견되며, 일부 만성 간질환 환자에게서도 보입니다. 간세포암종의 발생 과정이 재생성 결절에서 시작되어 이형성 결절, 조기 간세포암종, 진행성 간세포암종 단계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재생성 결절인 경우라도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간 결절은 양성이지만, 양성 결절도 악성으로 변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간 결절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소화불량, 식욕 감소,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악성인 경우 소화불량, 복부 팽만, 전신 피로,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납니다. 암이 상당히 진행되면 오른쪽 상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있고 덩어리가 만져지며, 빈혈과 황달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세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나 간경변증 환자는 6개월마다 간 초음파와 혈청 알파태아단백 검사를 받아야 하며, 식습관 개선, 금주, 충분한 휴식, 규칙적인 운동 등 간에 이로운 생활 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지방간과 결절은 다른 질환입니다. 정확한 것은 검사 결과가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른데 간에 갑자기 이상한 종양이 생길 가능성은 매우 희박합니다. 너무 걱정하시기 보다는 검사결과 받으시면 안내 받은대로 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