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잡이는 중국 육조시대에서 시작된 풍속으로 조선때 우리나라에 전해져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중국의 안씨가훈에는 강남 풍속에 아이가 태어나 한 돌이되면 새옷을 짓고 목욕을 시키고 장식을 단다, 남자는 활과 화살과 종이와 붓, 여자는 칼과 자와 바늘과 실을 쓴다, 음식물과 진귀한 옷, 장난감을 아이 앞에 차려 놓고 아이의 선택에 따라 장래를 시험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선상식문답을 쓴 최남선은 돌잡이를 하는 이유에 대해 아이가 태어나 1년쯤되면 앉고 서서 움직이며 슬기와 염량이 발달하니 이를 기회로 삼아 갖가지 물건을 놓고 생각 돌아가는 것을 보기위해서라 설명하며 돌잡이가 중국의 시아, 시주와 유사하다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