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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23.07.10

공기놀이의 '공기'는 무슨뜻인가요?

어릴적 친구들이랑 둘러앉아

즐기던 공기놀이는 기술도 기술이지만

실수를 하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죠.

이 공기놀이의 '공기'의 뜻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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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7.10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기놀이에서 공기의 어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공기'는 한자어 공기(空氣 air)와는 다르며, 옛 한글 표기는 '공긔'입니다.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공기(拱棋)라고 한자로 적고 있는데 한자를 풀이하면 '바둑돌을 들어 올린다'는 뜻이어서 진짜 한자어일 수도 있고, 원래 순우리말인데 한자의 발음만 빌린 취음 표기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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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공기 - 拱棋 라고 한자로 적고 있는데 한자를 풀이하면 '바둑돌을 들어 올린다' 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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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정준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 나라에 공기에 대한 기록은 19세기 초 이규경(李圭景)이 지은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에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우리 나라 아이들이 둥근 돌알을 가지고 노는 놀이가 있어 '공기(供碁)'라고 한다. 둥근 돌알을 공중에 던져 손바닥으로 받고 이미 받은 것을 솥발 형태로 만드는 것을 솥발공기[鼎足供碁]라고 한다."라고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작은 돌 다섯 개를 가지고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노는 것을 보고 《해동죽지(海東竹枝)》를 지은 최영년(崔永年)은 "조자룡(趙子龍)이 구슬을 가지고 노는 것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밖에 조선시대의 여러 풍속화에 공기하는 모습이 그려진 것으로 보아, 이 놀이는 조선시대에 흔히 하던 놀이로 보인다. 그리고 공기는 아직까지도 가장 많이 하는 놀이 가운데 하나이다.

    출처 : 전통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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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조형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 당시 둥근 돌알을 공기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지역에 따라 다르게 부릅니다. 경상남도에서는 살구라고 했고, 전라남도에서는 닷짝걸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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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둥근 돌알을 가지고 노는 놀이를 보통 공기 놀이라고 합니다. 둥근 돌알을 공중에 던져 손바닥으로 받고 이미 받은 것을 솥발 형태로 만드는 것을 '솥발 공기'라고 한다고 합니다. 공기에서의 공은 공처럼 생긴 둥근 이라는 의미 이고 기는 기구, 물건 등을 의미해서 공처럼 둥글게 생긴 물건을 가지고 노는 것이 공기 놀이가 된 것으로 추정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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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공기놀이의 공기는 한자어 공기(空氣, air)와는 다르며, 옛 한글 표기는 '공긔'이다. 이규경(李圭景)의 ≪오주연문장전산고≫에 공기(拱棋)라고 한자로 적고 있는데 한자를 풀이하면 '바둑돌을 들어 올린다'는 뜻이어서 진짜 한자어일 수도 있고, 원래 순우리말인데 한자의 발음만 빌린 취음 표기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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