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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12

고려시대에 왜 억불정책을 쓰게 되었나요?

삼국시대에는 왕권 강화를 위해 삼국이 돌아가면서 불교를 적극적으로 장려하였는데 왜 고려시대에는 반대로 불교의 힘을 누르는 정책으로 바뀌게 되었는지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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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탄압한 정책이 억불정책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고려의 문벌귀족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불교를 견제하게 되었습니다. 개국공신인 정도전이 《불씨잡변》을 저술하여 억불론을 주장했다. 하지만 조선 건국 초기에는 무학대사가 조선의 수도를 정하는데 공헌하는 등 고려시대와 마찬가지로 숭불정책이 유지되지만 태종 이방원이 정권을 잡으면서 억불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였습니다. 서울 외곽 70여개의 사찰을 제외하고 전국 사찰의 재산과 노비를 몰 수 하였습니다. 조선 초기 11개의 종단을 7개 종단으로 축소하였고 세종은 다시 7종을 2종파로 줄였으며 불교 승려의 도성 출입을 금지시켰습니다. 세조가 즉위하면서 억불정책은 다소 약해지지만 성종이 즉위하면서 더욱 엄격하게 불교를 탄압하였습니다. 사대부가문의 양반들이 승려가 되기위해 출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도첩제를 실시하였고 부녀자의 출가는 원천적으로 허가되지 않았습니다. 양반가에서 승려가 되려고 하는 자는 100필의 포를 세금으로 내어야 했고 일반 백성은 150~200필을 바치도록 했습니다.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23.08.1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 때는 국가 종교가 불교라고 할 만큼 불교가 성행, 불교의 권력도 강했는데 이를 숭불호법 이라 합니다.

    고려때 초기부터 많은 승려가 불교의 너무 큰 권력과 폐단을 막는 개혁을 계속 일으켰고 초기부터 불교는 귀족이나 지배층과 연계되어 막강한 교세를 누렸습니다.

    고려 말기 사찰이 광대한 토지를 소유하고 소작민들을 부렸다는 기록이 있고 승려들이 권력을 부리거나 재산을 축적해 고리대금없을 일삼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에 신진사대부는 성리학을 주장하고 불교를 억제하며 불교계가 소유한 재산을 축소하려고 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시대와 마찬 가지로 고려시대도 숭붕 정책을 썼습니다.그러던 것이 조선으로 넘어 가면서 숭유 억불 정책을 쓰게 됩니다. 그 이유는 불교가 점점 타락 해 가고 그 원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점차 부정 부패의 주체가 되가고 있었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불교의 폐단을 막고자 조선에서는 불교를 대체할 교리로 유교를 생활 종교로 삼게 되었고 불교는 그 주도권을 유교에게 내주고 말게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