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형이 다른 피를 넣는다면 위험한가요?
저희 부모님이 A형인줄 알았지만, B형이시더라구요. 그런데, 만약에 위험할때 피가 필요할때 혈액이 다른 피를 공급했다면 위험했을까요?

안녕하세요.
혈액형이 다른 수혈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A형에게 B형 혈액을 주입하면 심각한 용혈성 수혈 반응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몸에서 항체가 다른 혈액형을 공격해 적혈구가 파괴되고, 발열, 호흡곤란, 신부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는 응급 상황에서도 항상 혈액형 검사와 교차시험을 실시해 이런 위험을 방지하고 있어요.
다행히 현대 의학에서는 이런 오류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감사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2세 아이에게 혈액형이 다른 피를 수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우리 몸은 자기 혈액형과 다른 혈액형의 적혈구를 '외부 물질'로 인식하여 공격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급성 용혈 반응으로 인해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혈 시에는 반드시 혈액형 검사를 통해 적합한 혈액형의 피를 수혈해야 합니다.
수혈 과정에서는 혈액형뿐만 아니라 Rh 인자도 중요한 고려 사항입니다. Rh- 혈액형을 가진 사람은 Rh+ 혈액형의 피를 수혈받으면 항체가 생성되어 나중에 수혈 시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혈 전에는 혈액형과 Rh 인자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하며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위험합니다. 혈액형이 서로 맞아야 수혈을 하였을 때 거부반응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혈액형이 맞지 않은 사람에게 수혈을 하였을 경우에는 거부반응이 나타나서 심할 경우 쇼크 및 사망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AB형의 혈액형의 경우에는 O, A, B, AB형 다 수혈 받을 수 있지만, A형은 같은 A형이나 O형, B형은 같은 B형이나 O형, 그리고 O형은 같은 O형의 혈액형만 수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다른 혈액형의 피를 수혈하게 되면 일정 상황에서는 매우 위험한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항원=항체 반응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갑작스럽게 열이나 구토, 가슴 통증이 발생하면서 심하면 급성 신부전과 쇼크로 인한 사망의 가능성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혈 전에는 반드시 혈액형 검사 및 항체반응 검사 등을 통해 위험 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검사를 철저하게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네, 혈액형이 맞지 않으면 수혈 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혈액형은 ABO 시스템과 Rh 시스템에 따라 구분되며, 서로 맞지 않는 혈액형을 수혈받게 되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수혈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형 사람에게 B형 피를 수혈하면 A형 혈액에 있는 항-B 항체가 들어온 B형 적혈구를 공격해 심각한 용혈반응(적혈구 파괴)을 유발하죠
이런 면역 반응은 고열, 오한, 오심, 혈압 저하, 신장 손상,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는 반드시 수혈 전 혈액형 검사를 하고, 교차시험을 통해 수혈이 가능한지 철저히 확인합니다. 특히 어린아이처럼 체구가 작거나 면역계가 예민한 경우엔 더 위험할 수 있어요
따라서 비상시에도 혈액형이 확인되지 않으면, ‘O형 Rh 음성’ 같은 범용 혈액을 응급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부모님의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었는데 응급 상황에서 다른 혈액형을 수혈받았다면, 확실히 위험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이중 확인 절차를 통해 실수를 방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