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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텐렉156
화려한텐렉15622.10.21

달러환율이 얼마큼더 오르면 IMF가 올까요?

요새 달러 환율이 많이 오르던데 우리나라 달러 보유고에는 얼마정도 있으며 지금 환율에서 달러환율이 얼마나 더 오르면 IMF가 오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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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외환보유고는 10월 6일 발표 기준으로는 4,167억달러가 있는 상태이며, 지난 9월 5일 발표한 외환보유고 4,364억달러에 대비하여 약 197억달러가 감소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9월의 외환보유고의 감소는 전체 외환보유액의 5%가량이 감소한 금액으로 매우 큰 폭의 감소가 발생하였습니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서 외화자금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는만큼 제2의 IMF가 오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말을 지난 8월부터 이야기 드렸고,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외환리스크에 크게 노출되어 있다고 보셔야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리스크는 단순하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는 미국이 발행한 '미국채권'의 감소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주의깊게 보아야 합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외환보유고만 표시하도록 되어 있어 미국 국채를 매각하여 달러환율 방어에 사용하였던 것은 빼놓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지난 연말 기준으로 1,300억달러의 미국채를 가지고 있었으나 지난 9월 기준으로 미국채는 1,100억달러 정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200억달러의 미국국채를 매각하여 환방어에 사용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미재무부 사이트에 들어가게 되면 해당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달러 부채또한 큰 리스크로 보셔야 합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의 달러부채는 1,200억달러 규모이며, 환율이 상승할수록 이 외화부채의 이자는 원화이자보다 크게 상승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결손을 막기위해서 달러를 상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1,200억달러는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서 차감하고 보셔야 하는데 이 금액을 차감하게 되면 실제 외환보유고는 2,900억달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2,900억달러는 IMF가 제시하는 외화지급준비율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향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가 더욱 벌어지게 될 경우 우리나라에서 외화자본의 달러 뱅크런이 발생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리스크들을 감안시 달러의 심리적 방어선은 1,700원대로 잡아두고 봐야할 것 같으며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는 1.75%까지 벌어질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우리나라가 개인 부채로 인해 발목이 잡혀 금리인상을 하지 못하고 이를 숨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정부의 말을 맹신하기 보다는 지표를 보시고 대처 및 대응을 준비하시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좋은하루 되세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0.2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금은 1997년 IMF 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당시는 대외부채가 더 많았습니다. 특히 IMF 시기에는 많은 기업과 금융회사가 달러화 대외부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 상태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자 이를 상환하는 과정에서 재무구조가 급격히 악화됬습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꾸준히 달러화 대외자산이 부채보다 많아지면서 강달러로 과거와 같은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은 작습니다. 오히려 달러 가치 상승이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은 없습니다만

    현재도 상당히 원달러 환율이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도

    높은 축에 속하며 개인적으로는 1500원을 넘어선다면

    우리나라에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인한 기업들의 적자 확대 등등)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과거 1997년, 1998년 한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닥친 금융 위기는 국지적인 경제 위기였습니다. 그러나 근래 위기는 신흥국 뿐 아니라 선진국도 예외가 없어 과거와 같은 한국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된 금융 위기 발생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리고 당시 한국의 경제 상황과 지금은 매우 다릅니다. 한국의 경제 체력은 1990년대 후반 보다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