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안전자산으로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요 안전자산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미국 국채 및 독일 국채 등 선진국 국채
2. 스위스 프랑화, 일본 엔화, 미국 달러화 등 안전통화
3. 금
4. 특정 국가의 안전자산 (예: 한국의 경우 원화 MMF 등)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쟁 위기 상황에서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 증가로 인해 국제 유가 상승이 예상되고, 이에 따라 달러화와 미국 국채로의 자금 이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금 가격도 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위기 증폭 정도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정도가 달라질 수 있으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작용하면서 일본 엔화 등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지역 분쟁에 그치지 않고 세계 주요국들이 개입하는 등 사태가 확대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