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이나 일본 처럼 단지 왕은 군림하고 정치에 관여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리스는 왕은 행정의 상징성 수반으로 만족하지 않고, 정치적 권력을 갖고자 하였으며 정당 정치에 직접 간여할 수 있기를 원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의회가 대표하는 국민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수상과 정부를 임명하고 해임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하지요. 국왕은 헌법상 정부의 통제를 받는 군대의 상징적인 통수권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왕은 스스로를 군대의 지도자로 만들었고 폐쇄적이고 극우민족주의적이며 반 민주주의적 세력으로 발전한 군대 내부의 문제에 지속적으로 간섭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왕정 폐지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