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항만적재현상에 관하여
항만에 컨테이너 적재가 심해지면 해운 운임이 높아지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배이동을 못해서 유임이 상승하는걸까요? 지금 해외와 국내해운사들의 영업이익과 매출이 상당한데 초반에 문의드린부분이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주봉 관세사입니다.
문의하신 항만 적체현상과 관련하여 다음의 기사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병목 현상으로 야기된 물류 대란으로 공급 부족 및 운임의 증가 등 여러가지 현상을 야기시키고 있습니다.
<기사 내용 발췌>
미국 항만의 수출입 화물 적체가 심각하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가 시작될 무렵 오히려 수출입 물동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런데 지난해 10월 들어 미국에서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폭증하면서 수출이 늘어났다. 미국 서부 부두에서 내륙의 수입자에게 이르는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휴무 등으로 배달이 늦어지는 병목 현상이 생기며 물류 대란이 발생했다. 선박 공급 부족으로 운임은 치솟고 주문 상품의 배송일도 지연되고 있다.
수출 상품은 컨테이너에 실려 운송되는데 물류의 흐름이 막히면 컨테이너가 수출지로 되돌아오지 못하니 수출 작업이 불가하다. 또 부두에서 컨테이너가 제때 빠져나가지 못하면 박스를 저장할 장소가 없어 컨테이너 선박을 입항시킬 수 없다. 이런 현상이 장기화되다 보니 한국·중국 등에서 수출용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선박이 부족하게 됐다. 이런 장비와 선박의 13%가 이동하지 못하는 상태로 멈췄다. 공급이 줄어드니 운임이 많게는 10배까지 치솟았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컨테이너의 적체현상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됩니다.
컨테이너가 모이는 CY(컨테이너야드) 등에서 컨테이너 적체현상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특이사항(파업, 날씨, 수입장벽 등)에 따라 발생할 수도 있어 이러한 경우에는 해상운임 등의 상승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최근과 같은 선복공급이 부족한 현상에 의한 적체현상은 자연스럽게 해상운임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며, 현재 코로나-19 상황 이후로 해상운임의 엄청난 상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많은 해운사에서 선박건조를 조선업계에 요구한 상황이며, 건조 후 납품이 되는 2022년 하반기 ~2023년정도가 되면 해상운임의 정상화가 어느정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이재상 관세사입니다.
현재 항만 적체현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크게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며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만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지면서 화물처리 능력이 물동량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운임의 경우 미-중노선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공급이 못 따라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운임이 상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코로나19가 끝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적체현상은 한동안 계속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재성 관세사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컨테이너 적체도 해상운임 상승의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급증하는 수요를 공급이 받쳐주지 못해서 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물동량이 줄자 글로벌 해운업계가 선박 신조 발주를 자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국가 간 이동 규제로 인한 내륙운송까지 저하되며 해운 물동량이 급격히 상승했습니다. 즉 수요(물동량)에 비해 공급(선박)이 받쳐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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