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주거정책은 국가 경제에 다음과 같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가계부채 증가 및 소비 둔화
- 높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가계부채가 증가하면 소비여력이 줄어들어 내수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건설경기 위축 및 경제활력 약화
- 규제 강화 시 신규 주택 공급이 부족해지면 건설경기가 위축되고, 이는 고용, 소득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금융시장 불안정성 확대
- 부동산 가격 급등과 대출 증가로 가계부실과 부실채권 리스크가 높아져 금융시장 불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노동이동성 제약과 성장잠재력 약화
- 높은 주택가격으로 직장 이동의 기회비용이 커져 노동이동성이 저해되면 성장 동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5. 세대/계층 간 갈등 증폭
- 주거 불평등이 커지면서 청년층과 무주택자의 불만이 고조되어 사회통합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주거정책 기조가 부동산 가격 안정과 실수요 중심으로 운용되어야 가계부담 완화, 건설경기 활성화, 금융리스크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다만 정책 실효성과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부문별 파급영향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