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폐기물 수입에 순환경제 등급을 적용해 세율을 다르게 매기는 건 충분히 검토 가능한 방향입니다. 재활용 가능성이 높은 폐기물과 단순 소각이나 매립용 폐기물을 같은 기준으로 보는 건 환경정책 취지에도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재활용 비율이나 오염도에 따라 환경세를 차등 부과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제도를 도입하려면 폐기물의 성상 분석, 활용 목적, 재활용 기술 수준 등을 평가할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하고, 세관 단계에서 이를 판정할 행정 인프라도 갖춰져야 현실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