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홍준 전문가입니다.
현대 고생물학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수각류 공룡이 자신보다 훨씬 거대한 성체 용각류를 주된 사냥 목표로 삼았다는 증거는 매우 드뭅니다. 대부분의 대형 수각류는 생태학적 위험과 에너지 효율을 고려하여 자신과 크기가 비슷하거나 더 작은 먹잇감을 선호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1. 부상 위험과 사냥의 생태적 제약
대형 용각류(아파토사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의 성체는 체중이 수십 톤에 달하며 강력한 꼬리와 발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수각류가 이러한 거대 성체를 공격하다 입는 골절이나 내상 등의 부상은 곧 사냥 능력 상실과 굶주림으로 직결됩니다. 따라서 포식자가 치명적인 반격 위험이 있는 대상을 피하는 것은 생태계의 일반적인 현상이며 공룡 시대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주된 먹이군에 대한 화석학적 증거
대형 수각류의 식단은 주로 조각류나 각룡류로 구성되었다는 증거가 더 많이 발견됩니다.
3. 용각류 섭식의 주된 형태
수각류가 용각류를 섭식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 상황으로 압축됩니다.
어린 개체(유체) 사냥: 용각류는 다량의 알을 낳았으며 성체와 달리 방어 능력이 부족한 어린 용각류는 수각류의 주요 단백질원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어린 용각류의 화석에서 수각류의 공격 흔적이 더 빈번하게 관찰됩니다.
사체 청소: 이미 자연사하거나 다른 원인으로 죽은 성체 용각류의 거대한 사체는 수각류에게 위험 부담 없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자원이었습니다.
4. 특수한 사냥 전략 가설
일부 수각류의 경우 거대 먹잇감을 상대하기 위한 신체적 특성이 연구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