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인공 공원을 설치하는 녹화 프로젝트가 실제로 미세먼지나 공기질의 대응에 효과적인가요?
최근에 도시 건설 설계를 보면 인공 숲이나 옥상 정원 같은 녹화 프로젝트가 꼭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것이 실질적으로 탄소 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요. 단순히 미관상의 이유가 아니라 도시 열섬 현상의 완화라던지, 탄소 흡수 효과라던지, 공기질의 정화라던지 등의 환경적인 측면에서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녹화 프로젝트, 즉 나무를 심거나 식물을 기르는 등의 환경 개선 프로젝트가 미세먼지나 공기질 개선에 일정 부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효과는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며 특정 지역이나 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녹화 프로젝트가 이루어지는 지역의 크기나 식물의 수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대규모 도시에서는 녹화
프로젝트가 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줄이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나무나 식물들이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해결책보다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녹화 프로젝트가 공기질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과 함께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조일현 전문가입니다.
도시의 인공 공원과 녹화 프로젝트는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에 일정 부분 기여하지만,
그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 내 공원의 미세먼지 흡수율은
0.29%에 불과하며, 이산화질소 흡수율은 0.02%에 그쳤습니다.
최근에는 친환경 녹화 재자 개발을 통해 녹화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을 더욱 개선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생분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여 환경 부담을 줄이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