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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견한홍관조22
대견한홍관조22

치매어머님을 요양원을 모시려고 하는데 자식들이 죄책감을 가져야하는 일일까요?

치매시어머님 2년동안 모시고 살면서 주간보호센터 노인유치원 보냈었어요.

요즘 증상이 너무 심해지고 자식을 못알아본지는 1년이 넘었고

엊그제는 세탁세제가루 소포장 된것을 뜯어서 드셨더라구요.

센터에서도 집에 왜 안보내주냐 왜 가둬놓느냐 하시면서 하도 소리지르고 호통치셔서 그분들도

많이 힘들어하시구요. 길도 자주 잃어버리셔서 경찰에 신고한적도 여러번 있고

전화를 받을줄 모르시고 걸줄만 아시는데 누군지 모르고 그냥 최근통화목록에 있는 사람한테 막 거시네요.

휴대폰에 미니카드키를 양면테이프로 붙여드렸는데 어디에 대야하는지를 몰라서 공동현관이라 집현관에서

못들어오셔서 센터 차량기사님이 매일 열어주시구요.

이제는 저희들도 어디 맘대로 외출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져서 요양원을 생각하는데 요양원을 보내게 되면

저희가 죄책감을 가져야하는것인가요? 어머님이 초반에 적응못하고 괴로워하실텐데 그런 모습 보면서 저희도 많이 괴로울까요?

요양원 들어가면 휴대폰도 다 반납하고 거기 계시는분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해서 오히려 더 잘지낸다고 요양원측에서는

말하던데 정말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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