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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12.12

무덤에 세우는 비석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무덤을 보게 되면 비석이 세워져 있잖아요 이런 비석은 어떤 의미로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언제부터 세우게 되고 어떤 이유로 비석을 세우게 되었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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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비석은 돌로 만든 비로 주로 돌아가신 분의 행적을 칭송하고 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하여 문장을 새겨 넣은 돌입니다. 명칭의 전후를 뒤바꿔 '석비'라고도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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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던한굴뚝새285
    모던한굴뚝새28523.12.13

    안녕하세요. 이명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갈이라는 불리우는 것은 죽은 사람의 무덤 앞에 세운 작은 비석이다. 비석에는 무덤에 묻힌 인물의 직함, 별칭(자, 호), 이름 등을 새기는데, 지위가 높거나 명성이 있으면 명문(銘文)을 새기기도 한다. 명문을 새길 때에는 명문을 짓는 이유를 설명하는 서문(序文)을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유래는 이러합니다.

    • 중국 : 고대에는 무덤 앞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한 희생물을 매어두는 용도로 비석을 설치하였다. 또 해그림자를 표시하여 시각을 알리는 용도로 비석을 활용하였다. 후에 이 비석에 무덤 속 인물의 공덕을 기리는 글을 새기면서 묘갈을 세우는 풍습이 점차 확대되었다.

    • 조선 : 고려시대 최충(崔沖)의 '홍경사갈(弘慶寺碣)'을 묘갈의 시작으로 본다. 15세기 후반에 사림이 정계에 진출하여 성리학이 크게 보급되자 묘역을 치장하고 묘비를 세우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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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안동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돌아가신 조상님을 묘비로 드러내고, 세상에 기억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잘 보존하는게 자손으로 효도를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고려시대때도 있었지만 조선시대때 본격적으로 많이 성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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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덤의 비석은 죽은 사람의 명찰입니다.

    산사람들이 죽은 사람들의 기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잊혀지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죽은이를 기리기 위하여 비석에 표시를 하고

    오래토록 가슴속에서 잊지 않는 증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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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무덤에는 묻힌 인물의 이름, 자, 호와 같은 별칭, 탄생부터 사망까지 기간, 가족 관계, 생전에 고인이 비석에 새기고자 했던 명언 등이 기록되곤 합니다.

    무덤에 비석을 세우거나 이러한 내용들을 명기하는 이유는 무덤에 묻힌 사람이 누구인지, 그의 자손은 누구인지, 무덤의 위치 등을 명확히 하고, 그의 업적, 행적, 삶을 기리기 위해서 입니다.

    중국과 한국의 묘비의 유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중국 : 고대에는 무덤 앞에서 제사를 지내기 위한 희생물을 매어두는 용도로 비석을 설치. 해그림자를 표시하여 시각을 알리는 용도로 비석을 활용하였고 후에 이 비석에 무덤 속 인물의 공덕을 기리는 글을 새기면서 묘갈을 세우는 풍습이 점차 확대

    • 한국 : 고려시대 최충이라는 사람의 '홍경사갈(弘慶寺碣)'을 시작으로 본다. 15세기 후반에 사림이 정계에 진출하여 성리학이 크게 보급되자 묘역을 치장하고 묘비를 세우는 것이 일반화

    여기서 말하는 묘갈은 가장 윗부분을 둥글게 다듬에 세우는 묘비를 뜻합니다. 후대에 와서는 용, 거북이 등으로 머릿돌을 올리곤 하여 형태는 묘갈이나 간단한 신원, 연대, 자손만 기입하는 묘표의 형태를 묘비라고 하고, 용, 거북이 등으로 머릿돌을 올려 꾸며놓은 것은 묘갈이라고 구분하기도 합니다. 추가로 신도비라고 있는데 이것은 조선시대 2품 이상의 관직을 한 사람의 경우 추가로 묘의 동남쪽 위치에 세웠다고 합니다.

    간단히 말하면 이 모든 종류의 것을 통칭해서 묘비라고 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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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묘지에 비석을 세우는 이유는 고인의 정보와 고인의 생전 업적을 기리기 위한 추모글을 적기 위함입니다. 요즘에는 가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되었든 비석은 어떤 고인을 모시는 지에 대한 표식입니다. 우리나라에 비석이 언제부터 세워졌는지 확실치 않으나 삼국시대인 고구려 광개토대왕비가 세워진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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