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랄한굴뚝새243입니다.
조선시대 뿐 아니라 한반도의 성은 대부분 마을 전체를 감싸는 형태입니다. 사각형이나 타원형이나 마을의 지형을 이용한 경우가 많죠.
유럽과 일본의 성은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요. 전쟁이 나면 모두 성주의 성에서 싸우는데, 전쟁이 끝나면 마을은 초토화 되죠.
반면 한반도의 성곽은 마을을 모두 포함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전쟁에 자발적으로 참여합니다. 우리나라에 의병이 많았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지을땐 많은 노력과 힘이 들지만 지어 놓고 나면 국밥처럼 든든한 형태의 성곽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