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직장 내 친목도모강요에 대해서 질문드려봅니다
안녕하세요 반도체 대기업에 재직중인 여사원입니다. 저는 생산직이구요, 23년 7월경에
입사를 하여 벌써 1년차를 바라보고 있는데요 어이가 없는 일이 생겨서 질문 해봅니다.
저희 회사 인사팀측에서 주최한 프로젝트인데요, 같이 입사한 입사동기들과 친해지는 뭐 레크레이션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단 불참은 안되고 퇴근 후에 전부 다 참여하도록 강요 했습니다. 저는 그저 업무에 도움되는 일이라서 강요를 하는것이겠거니 하고 참여를 했는데요
가보니 웬 테이블에 피자와 떡볶이 치킨 등 음식들이 놓여져있었구요, 다 먹은 후에 이 장기프로젝트 설명과 (7월달엔 아예 날 잡고 놀러가는 계획도 있더라구요..) 서로 알아가는 시간 본인의 이름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 인생의 목표 등등...그리고 스티커 붙이기 놀이.. 스티커에 단어가 쓰여져있는데 (패션왕, 얼굴왕 등) 어울리는 사람에게 서로 붙이기, 빙고놀이 등등 무슨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수준의 놀이를 하였고, 프로젝트 진행을 하는게 정말 친목도모의 목적이라면 입사초기에 하는게 적절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게다가 기숙사에 살지도 않고요 집에서 통근버스로 왕복 1시간 출퇴근하는데 레크레이션을 기숙사에서 진행하더군요.. 연장근로로 쳐준다고 돈을 주긴하는데 주면 뭐합니까 택시비에 다 나갑니다.. 게다가 촌이라서 저희집까지 가는 버스도 없습니다...
기숙사 사는분들은 온전히 다 가지는것이고 저는 택시비에 나 나가고 퇴근 후 쉴 수 있는 시간도 뺏겼습니다. 그런데 이런 문제점들을 전혀 고려해주지도 않고, 아무런 해결방안을 세우지 않은 채 강요하는것이 정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입니다. 인사팀분들이 안 힘들다는 건 아니지만 엄연히 생산직과는 다른 업종이며 생산직은 현장근무이고 인사팀은 오피스인지라 생산직근무자들의 퇴근 후 쌓인 피로도에 대해서 전혀 존중을 하지 않고 기획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았기에 더 화가 치밀었습니다.
어차피 7월달에 1년만 채우고 퇴사할 예정이고 이미 인사팀측과 상사분들도 알고있기에 회사익명건의 게시판에 이런 문제들과 참여하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담은 글을 한 번 게시한 이후 그냥 불참하려고 하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참고로 본문에 쓰여진 내용은 4월 초에 진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것이고, 6월 21일에 또 한 번 공지가 내려와 화나는 마음에 적은 글입니다. 횡설수설해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어차피 퇴사 하실 거면 굳이 참여 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퇴사할때 하시더라도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은 없어야 하기에 관련해서 먼저 윗사람에게 그런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다만 행사가 너무 유치하다 그런내용 말고 그 행사를 참여 하기엔 본인집과 거리가 있고 몸이 피곤해서 다음날 업무 하는데 지장이 좀 있다라는 식으로 우회적으로 말씀 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좋은 회사 다니시내요
통상 대기업은 노사관리를 그렇게합니다
저의 경험상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개인의 성격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직 한다고 하시니 관심 두실 필요가 없는듯합니다.
친목 강요를 한다면 그것이 맞지 않는 사람도 있기에 있거든요. 그런데 일단 회사 직원들이 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퇴사를 해도 괜찮지만 좋은 사람들인데 친목 강요가 싫다면 한번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