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학문

생물·생명

빠른제비218
빠른제비218

심해어 산갈치 라고 라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심해어인 갈치는 수심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잡히면 금세 죽기 때문에 살아있는 상태로 보기 어려운 어종입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를 ‘산갈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때 ‘산(山)’ 자를 쓰는 이유와, 심해어인 갈치를 왜 ‘산갈치’라고 부르게 되었는지 그 유래와 배경이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네 질문해주신 것처럼 심해어 갈치를 ‘산갈치’라고 부르는 이유는 어원과 생태적 특성이 결합된 결과로 해석해볼 수 있겠는데요, 여기서 ‘산’이라는 글자는 꼭 산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 어류나 해산물의 경우 살아 있는 상태, 즉 신선함을 강조할 때 접두사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산낙지’, ‘산오징어’처럼 살아 있는 상태를 강조하는 명칭과 같은 맥락이며, 갈치는 주로 수심 200~800미터 이상의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며, 잡히면 급격한 수압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금세 폐사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상태로 보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어민들은 살아 있는 갈치를 본 적이 거의 없었고, 살아 있는 상태로 잡혀 올라온 갈치를 특별히 구별하기 위해 ‘산갈치’라는 이름을 붙이게 되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산갈치’라는 명칭은 심해어라는 특성과 신선한 상태를 동시에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즉, ‘산갈치’라는 이름은 갈치가 심해에서 서식하며 잡히면 금세 죽는 생태적 특성과, 전통적으로 살아 있는 해산물을 특별히 구별하여 부르던 언어적 관습이 결합되어 만들어진 것이라고 해석해볼 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산갈치는 심해에 사는 물고기로, 갈치와 외형이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산(山)'은 '살아있는'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바닷속 깊은 곳을 산에 비유하거나, 갈치가 오래 묵어 산으로 올라갔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하늘의 별이 산으로 내려와 갈치가 되었다는 전설이나 일본의 '용궁의 사자' 전설처럼, 그 크기와 신비로운 모습 때문에 여러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 사실 정확한 유래는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름의 유래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며, 그 배경에는 산갈치의 독특한 생김새와 생태적 특징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유래는 민간 전설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늘의 별이 내려와 산갈치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데, 산 위를 오가던 별이 물고기가 되었는데, 그 생김새가 갈치와 비슷하여 산갈치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전설에 따르면 산갈치는 보름은 산에서 살고 보름은 바다에서 산다고 합니다.

    또 바다에 사는 갈치가 아주 오랜 세월을 살면 요물이 되어 산으로 올라가 산칼치가 된다는 전설도 있는데, 이 요물이 지나가는 곳마다 초목이 마르고 가뭄이 든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산갈치라는 이름은 산에 사는 갈치라는 의미의 전설에서 유래한 고유명사입니다.

    참고로 갈치와는 생물학적으로 전혀 다른 종이며, 그 독특한 생태와 생김새 때문에 설화에 자주 등장하는 것입니다.